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 오전 11시 40분 동아대 승학캠퍼스를 내방했다. 안 전 대표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초청특강에 이어 두 번 째로 지난 10월에 개소한 동아대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단(URPㆍUniversity Research Park)을 살펴보고자 방문했다. URP 사업단은 산학연구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한석정 총장, 최형림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단장 등과의 차담을 짧게 가지고, 부산시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과 최 단장의 URP사업 소개를 들었다. 이들은 "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게 바로 대학"이라며 "대학이 이러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 의원님께서 정책 등에 잘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이에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 핵심 키워드는 바로 분권, 협업, 축적이다"며 "동아대의 URP사업은 지방 정부에서 자율적으로 시행된 모델로 '분권'의 좋은 예시이자 기업과 대학, 부산시의 '협업'이 돋보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시겠지만 성공을 위한 축적의 시간으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시라는 뜻을 전하고 싶어 오늘 방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저도 현장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치가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후 안 전 대표는 최 사업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URP사업단의 시제품 제작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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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17.2.7.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