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 오전 동아대 승학캠퍼스를 방문했다.
안 전 대표의 방문은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동아대 산학연연구단지 조성사업단(URP·University Research Park)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한석정 총장, 최형림 산학연연구단지 조성사업단장 등과 잠시 환담을 나눈 뒤 부산시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과 최 단장의 URP사업 소개를 들었다.
김 국장과 최 단장은 “사회와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게 바로 대학”이라며 “대학이 이러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 전 대표께서 정책 등에 잘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성공 핵심 키워드는 바로 분권, 협업, 축적이다”며 “동아대의 URP사업은 지방 정부에서 자율적으로 시행된 모델로 ‘분권’의 좋은 예시이자 기업과 대학, 부산시의 협업이 돋보이는 사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앞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시겠지만 성공을 위한 축적의 시간으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시라는 뜻을 전하고 싶어 오늘 방문을 결심했다”며 “저도 현장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후 안 전 대표는 최 사업단장의 설명을 들으며 URP사업단의 시제품 제작실을 둘러봤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